조순용 前 청와대 수석, TV홈쇼핑협회 신임회장 취임

임기 3년, 5일 공식 취임

방송/통신입력 :2018/03/04 10:52

조순용 전 청와대정무수석이 5일 한국TV홈쇼핑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TV홈쇼핑협회는 지난달 23일 쉐라톤서울팔레스강남에서 제13회 정기이사회와 제18회 정기총회를 열어 조 전수석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3년이다.

조순용 신임회장은 동양방송기자로 방송계에 입문해 KBS 사회부장, 정치부장, 워싱턴특파원과 편집주간을 지냈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과 순천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신임 조회장은 지난 2005년 DMB방송사 U1미디어를 개국해 세계 최초로 지하철에서도 TV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등 디지털 유비쿼터스시대에 앞장서 온 방송전문가다.

조순용 회장은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디어 플랫폼의 융합과 진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TV홈쇼핑산업도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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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디지털 기반의 기술 발달은 상생과 배려의 정신이 함께 할 때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통산업의 목적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건강한 만족을 선물하는 데 있고, 특히 TV홈쇼핑업계는 디지털시대 새로운 유통문화를 창출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주어진 이 시대적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한 만큼 협회의 역할도 여기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