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까마귀의 해' 이용자가 직접 대회 개최”

이용자가 직접 개최하는 대회로 보는 재미 더해

게임입력 :2018/03/02 13:22

하스스톤의 2018년 통합 업데이트인 정규력 '까마귀의 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까마귀의 해는 신규 카드와 모드를 비롯해 이용자 스스로 대회를 만들 수 있는 모드가 처음으로 추가돼 주목 받고있다.

2일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하스스톤 신규 정규력 ‘까마귀의 해’를 소개하기 위해 벤 브로드 게임 디렉터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블리자드 벤 브로드 게임 디렉터.

까마귀의 해는 총 3종의 확장팩으로 이뤄져 있으며 첫 번째 확장팩은 이달 공개될 예정이다.

확장팩에서 어떤 콘셉트의 카드와 미션이 추가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작 매머드의 해가 얼어붙은 왕좌 등 얼음, 추위와 관련된 콘텐츠가 추가된 만큼 이번 확장팩은 까마귀와 연관된 카드와 콘텐츠가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벤 브로드 디렉터는 "까마귀의 해는 작년 매머드의 해보다 더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가 어느 타이밍에 내야 최적의 효과를 내고 덱을 만들 때 어떤 조합을 만들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카드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하스스톤 신규 정규력 '까마귀의 해'.

특히 이번 확장팩은 이용자가 스스로 대회를 주최할 수 있는 '게임 내 대회 모드'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대전 상대 찾기와 카드 덱 유효성 확인이 가능하여 보다 간편하게 ‘하스스톤’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트위치, 아프리카티비 등 개인방송을 통한 하스스톤 방송이 늘고 있는 만큼 게임 내 대회 모드를 활용한 소규모 대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규 드루이드 영웅 ‘루나라’도 공개됐다. 루나라는 아제로스의 숲을 반신 세나리우스의 장녀로 엄숙하고 진중한 기존 영웅인 말퓨리온과 차별화된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가 특징이다. 까마귀의 해 시작 이후 정규전에서 열 번 승리하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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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신규 드루이드 영웅 '루다라'.

까마귀의 해 시작과 함께 2년 전 출시한 첫 번째 정규력 ‘크라켄의 해’의 카드는 더 이상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없다. 대신 기존 모든 카드를 사용하는 야생 전용으로 전환된다.

벤 브로드 디렉터는 “정규전과 함께 야생 역시 이용자가 즐기는 주요 모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야생 전환이 얼마 남지 않았던 해적 패치스도 너무 강하다고 판단해 밸런스를 수정하는 등 이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