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랜섬웨어 예방 가이드라인 배포

컴퓨팅입력 :2018/03/02 10:5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이용자 및 기업의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게 한 다음 다시 사용케 해줄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을 가리킨다.

KISA가 배포하는 가이드라인은 국내이용자를 위한 '랜섬웨어 대응 가이드'와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한 정보시스템 백업가이드' 2가지로 만들어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배포하는 중소기업용 '안전한 정보시스템 백업가이드'(왼쪽)와 개인용 '랜섬웨어 대응 가이드' 표지

랜섬웨어 대응 가이드는 랜섬웨어 특징과 감염 증상 안내, 감염 피해 예방 수칙, 감염 확인 방법과 감염 신고 및 해커 대응 방법 등을 담았다. 안전한 정보시스템 백업 가이드는 안전한 백업, 백업 시스템 구축 방안, 백업 데이터 해킹 예방을 위한 백업 시스템 보호 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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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이드는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 자료실의 '가이드 및 매뉴얼' 항목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KISA는 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각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서도 가이드를 별도 배포할 예정이다.

KISA 김도원 취약점분석팀장은 "랜섬웨어는 한번 감염되면 해커가 요구하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복구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방 및 안전한 자료 백업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