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 만족도 90% 넘어

28일 정식 서비스 앞서 진행된 테스트 호평

게임입력 :2018/02/25 12:01

펄어비스의 모바일 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는 28일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출시 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기반으로 제작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방대한 콘텐츠 강점으로 내세우며 출시 전 사전예약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

22일 서울 강남 토즈에서 만난 펄어비스의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정식 출시 후 사업 전략과 지난 테스트를 통해 수정된 사항을 공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9일부타 3일간 진행한 테스트에서 그래픽, 사운드, 전투 부분에서 이용자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고 재평가 의사도 98%를 넘어서는 등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반면 시야가 숄더뷰로 제한되고 안개로 인해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으로 인해 게임이 답답해 보인다는 등의 지적 사항도 있었다.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은 정식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넓은 시야를 볼 수 있도록 시점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안개효과를 조절해 보다 선명한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워리어, 발키리 등 5종의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비롯해 고레벨 던전인 '고대인의 미궁', 영지 시스템, 이용자 간 대전(PVP)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월드보스 크자카를 비롯해 길드보스와 신규 직업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펄어비스는 게임의 안정성 강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서버가 폭주하는 게임이 종종 등장하는 만큼 이용자 분산을 위해 1개의 통합서버로 운영하던 PC버전과 달리 15개로 서버를 분산했다. 서비스 시작도 오전 7시에 실시해 이용자가 다양한 시간 대에 접속할 수 있고 문제가 생길 경우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대비 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시야 제한을 해제해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함영철 실장은 “기존 게임의 출시 경향을 보면 사전 등록자 수와 첫날 동시 접속자 수가 일정 수준 비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용자가 접속해도 부담 없을 수준으로 서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을 처음 서비스하는 만큼 서비스 및 운영을 위한 만반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기존 모바일게임 서비스 경험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고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 홍보 등 각 직군이 한 팀으로 움직이며 이용자 의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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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철 실장은 "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용자로부터 끝내주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었기 때문에 퀄리티와 완성도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라며 “매출도 중요하지만 일간 이용자 접속자 수(DAU)가 국내 마켓 상위권 게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장기간 서비스를 이어가 길 바란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올해 안에 북미,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은 원빌드로 서비스될 예정으로 국가별 선호도나 특성에 따라 일부 서비스 옵션이 변경되는 방안이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