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린 게임빌...빛의계승자-가디우스엠파이어 출시 준비

빛의계승자 3월 출시 예정...가디우스 CBT 종료

디지털경제입력 :2018/02/23 18:23    수정: 2018/02/23 18:34

글로벌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인 게임빌이 신작 사전 예약에 테스트까지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올해 신작 모바일 게임 10여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모바일RPG '빛의 계승자'(HEIR OF LIGHT).

이 회사는 지난해 실적 개선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 신작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 회사는 모바일 수집 RPG '빛의 계승자'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3월 글로벌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는 해당 게임은 다크 판타지 콘셉트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빛의 계승자로서 어둠에 빠진 세계에서 적들을 물리치고, 오염된 지역을 해방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디우스 엠파이어.

또 이 게임은 방사형 월드맵에서의 자유로운 플레이 방식과 3대3으로 진행하는 '대전', 상대방의 타워를 공략하는 '타워 침공' 등 PvP 콘텐츠도 담겨졌다. 최근 비공개 테스트(CBT)를 종료한 게임도 있다. 한국, 미국, 일본, 대만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가디우스 엠파이어가 주인공이다.

가디우스 엠파이어는 RPG와 SLG 재미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장르로 요약된다. 2주 간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 실시간 자원 약탈 '천상대전'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로열블러드.

특히 가디우스 엠파이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정식 출시 때 게임을 플레이하겠다는 응답이 97.9%로 높게 나타나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 1월 국내에 선 출시된 모바일MMORPG '로열블러드'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로열블러드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다른 이용자와 함께 전투를 진행하는 돌발임무 등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로열블러드의 글로벌 버전 출시는 3월이 목표다. 앞서 국내 버전에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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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수집형 전략 RPG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후속작, 낚시 게임 '피싱마스터'의 후속작 '피싱마스터2'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빌이 10여종의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라며 "RPG 뿐 아니라 야구와 낚시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준비하고 있어 이용자 저변 확대에도 성공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