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MWC서 5G 커넥티드 모바일 PC 공개

내년 하반기 상용화 예정...VR·게임 경험↑

홈&모바일입력 :2018/02/23 15:11

인텔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5G 커넥티드 모바일 PC'를 공개할 예정이고 23일 발표했다.

이 PC에는 상용 5G모뎀인 인텔 XMM 8000 시리즈가 장착됐다.

인텔은 이를 위해 델, HP, 레노버와 같은 PC 업체 및 윈도 운영체제(OS)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했다.

인텔은 이런 PC가 오는 2019년 하반기에 상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WC 참가자들은 이런 PC를 먼저 구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텔은 또 5G 기반의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를 MWC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인텔 관계자는 "5G는 클라우드에서 네트워크, 클라이언트에 이르기까지 컴퓨팅과 커넥티비티 환경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며 "5G는 수많은 처리해야할 데이터를 생성하고, PC 이용자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번 제품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무선 가상현실(VR)을 즐길 수 있고, 주차장에서도 250메가바이트에 이르는 파일을 수 초 내에 다운로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를 통해 통학하면서 멀티 플레이어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사진=MWC 홈페이지)

이 밖에 인텔은 MWC에서 802.11ax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얇은 PC를 3번 홀의 스탠드 3E31 부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802.11ax는 향상된 수준의 관리 효율성과 네트워크 효율성을 제공하며 5G로 연결될 미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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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홀, 스탠드 3E31에 있는 인텔 부스에서는 eSIM을 시연한다.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엔터프라이즈와 소비자용의 모든 PC 용 인텔 모뎀 솔루션은 eSIM을 지원한다. eSIM은 커넥티드 PC에 필수적인 기능으로 향후에도 제공될 계획이다.

인텔 관계자는 "인텔이 MWC에서 공개할 제품과 솔루션들은 사용자에게 고화질 비디오, 고급 게임, 와이파이와 셀룰러 네트워크를 오갈 때의 끊김 없는 연결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며 "5G 커넥티드 모바일 PC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