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써로마인드와 AI 플랫폼 개발 협력

두 회사 보유 기술과 자원 상호 교류

컴퓨팅입력 :2018/02/20 09:43

타이탄플랫폼(TiTANplatform, 대표 윤재영)은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장병탁 박사가 이끄는 '써로마인드 로보틱스(Surromind Robotics)’와 개방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타이탄플랫폼은 써로마인드 로보틱스와 연계를 강화, 두 회사가 보유 중인 기술과 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개발하는 등 플랫폼 기술 발전과 제품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장병탁 서울대 교수(오른쪽 네번째)가 협약식을 하고 있다.

타이탄플랫폼은 스마트 플랫폼&디바이스 회사로 2011년 설립됐다. 콘텐츠 보호 기술 TCI와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타이탄 플레이', 스마트 인터렉션 어시스턴트 '타이탄 AI 로봇' 등 핵심 기술과 제품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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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부터 정부과제로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AI 특성을 살린 이헬스(e-Health) 및 이러닝(e-Learning)솔루션에 특화된 AI 로봇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 치매 환자를 위한 단계별 인지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참가해 소셜 인터렉션 기능을 갖춘 타이탄 AI를 선보이기도 했다.

‘써로마인드 로보틱스’는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 전문가 장병탁 교수가 이끌고 있는 AI 로봇 업체로 2015년 설립됐다.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7 국제 로보컵 대회(RoboCup)'의 소셜 홈 로봇 부문에서 8개 시나리오 과제를 최고 점수로 통과,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