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LG화학 부사장, 전지산업협회장 선임

디지털경제입력 :2018/02/19 16:38

전지산업협회 새 수장에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 부사장의 신임 협회장 선임 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오는 2020년 4월 16일까지다.

이날 김 신임협회장은 "전지산업의 전통적인 강자 일본과 급성장 중인 중국과의 사이에서 글로벌 1등을 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재임기간 동안 대정부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전기차와 ESS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가발전 인센티브 도입, 시간차등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신임 한국전지산업협회장.

이어 그는 "국내 소재·설비 업체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월드 클라스 30' 선정도 적극 추진하고, 기술개발 로드맵을 만들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겠다"며 "전지협회 회원사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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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협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LG화학 혁신지원 담당 사업부장(상무), 자동차 전지사업부 부사장직 등을 거쳐 현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역임 중인 그는 업계에서 전지전문가로 통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구회진 전지협회 본부장과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어 김준형 포스코ESM 대표와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도 임원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