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예방하려면? "URL 문자 주의하세요"

후후앤컴퍼니, 스미싱 예방법 4종 발표

방송/통신입력 :2018/02/13 11:12    수정: 2018/02/13 14:00

매년 명절 등 이른바 ‘대목’을 노리는 스미싱에 대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대표 신진기)가 올 설에는 ‘택배배송’, ‘설날덕담’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스미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법을 13일 밝혔다.

회사는 특히 명절 연휴 발생하는 스미싱 유형으로는 명절 전후에 급증하는 택배 등을 위장한 ‘택배 배송조회’, ‘택배 접수확인’ 등 택배 업체 사칭 문자 유형이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문자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한다는 점을 악용해 ‘새해인사’와 같은 문구로 사용자를 속이는 문자를 전송해 악성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대표 신진기)가 올 설에는 ‘택배배송’, ‘설날덕담’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스미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법을 13일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에 포함된 URL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금전적인 피해를 유발한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URL은 절대 클릭하지 않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둘째로 스마트폰 설정 메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하지 않기’를 설정하는 등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만일을 대비해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금액 한도를 낮추거나 차단하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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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후후 등 스미싱 탐지 기능이 탑재된 스팸 차단 앱을 설치해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후후가 설치된 휴대폰에 URL이 포함된 문자가 오면 후후 문자 알림창에 'URL 스미싱 탐지’ 버튼이 뜨고 해당 버튼을 터치하면 '위험’, ’의심’, '안전’ 3단계로 경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사업 협력을 통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 URL에 대해 정밀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미싱 확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황문성 후후앤컴퍼니 플랫폼사업팀장은 "스미싱은 URL 클릭만으로도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 등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자에 대해서는 항상 의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