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작년 영업익 347억...전년 比 31.7%†

매출 9천91억·순익 91억...4Q 순손실 101억

인터넷입력 :2018/02/09 08:41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발표된 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9천91억원이며, 347억원의 영업이익과 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7%, 28.2%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천3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2.3%, 전년 동기 대비 121.1% 상승한 10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 게임은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콤파스’, ‘요괴워치푸니푸니’의 합작과 이벤트 효과가 부각되며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한 649억원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DB보안관련 자회사인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그리고 광고부문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한 1천23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로 나타났다. 개발 법인 기준으로 보면 국내 매출 비중은 57%, 해외 매출 비중은 43%며, 서비스 지역으로 구분하면 국내와 해외가 각각 43%, 57%로 해외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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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페이코와 관련해서는 2017년 연간 거래규모가 2조5천억원,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규모로는 3조 4천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의 경우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등 여러 신작들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 건강, 금융과 같은 다양한 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