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SW 발주 민간 차원 모니터링 '끝까지 간다' 연구회 발족

'SW 아직도 왜' TF 후속...6일 첫 모임 갖고 운영방안 등 논의

컴퓨팅입력 :2018/02/08 15:04    수정: 2018/02/08 15:04

지난해 12월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2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현안조정회의)에서 '5대 공공 SW발주 제도 혁신안'을 심의, 확정했다. 5대 혁신안은 ▲발주자 요구사항 명확화 ▲과업 변경 및 추가시 적정 대가 지급 ▲원격지 개발 활성화 ▲SW산업 산출물 활용 촉진 ▲상용SW 활성화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5대 혁신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기업,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한 'SW ‘아직도 왜?’ TF'를 운영한 바 있고, 혁신안 도출에 따라 이 TF는 자연스레 해체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직도 왜 TF'를 잇는 '끝까지 간다' 연구회가 발족했다. 공공SW시장의 5대 발주 혁신안을 민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단체다. 연구회는 월 1회 오프라인 모임으로 운영된다. 지난 6일 첫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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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왜' TF 활동을 했던 민간 위원들이 주축을 이뤄 연구회를 만들었다. 심기보 KAIST 교수를 비롯해 이동희 국민대 교수, 조창제 한국상용SW협회장, 강진모 한국IT서비스협회(ITSA)회장, 조미리애 VTW 대표, 정운열 LG CNS 상무, 박희성 KCC정보통신 상무, 조영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정책실장 등이 멤버로 참여한다.

연구회는 첫 모임에서는 발족 취지와 운영 원칙, 역할과 기능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SW생태계 이슈를 지속적으로 발굴,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첫날 모임에서 ▲5가지 공공SW 발주 개선안 중심으로 발주자협의회 등과 소통 ▲분리발주 조사 유지보수율 조사 등 정기 이슈보고 발표 ▲실행가능한 구체적 방안 논의 ▲추가 개선안 논의 후 당국에 건의 등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