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협회, 비상대책반으로 위기 타개

탈퇴 철회 CJ헬로, 비상대책반 운영 주도

일반입력 :2018/02/07 19:03    수정: 2018/02/08 06:30

알뜰폰 회사들이 비상대책반을 꾸린다. 업계 전반에 직면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조치다.

7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협회 탈퇴 의사를 밝혔던 CJ헬로가 협회에 남기로 하면서 비상대책반을 이끌기로 했다.

알뜰폰 업계 한 관계자는 “오늘 정기총회가 있기 전까지 협회에서 1위 사업자인 CJ헬로의 잔류를 위해 삼고초려의 분위기로 탈퇴 재고를 요청했다”며 “도매대가 개선과 전파세 감면 등 각종 난제를 풀어가는데 CJ헬로가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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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반은 이달 중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CJ헬로의 헬로모바일 사업부 총괄을 맡은 이영국 상무가 대책반을 주도하게 된다.

CJ헬로 관계자는 “알뜰폰을 통한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위해 업계 간 힘을 모으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