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인더스트리얼 르네상스 온다"

다쏘시스템, 차기 산업혁명은 사람이 중심되어야

컴퓨팅입력 :2018/02/06 07:54    수정: 2018/02/06 21:48

"다음 산업 혁명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중심에 서야 한다. 우리는 그 시대를 '인더스트리얼 르네상스'라고 명명한다."

3D 솔루션 전문 기업 다쏘시스템이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솔리드웍스 월드 2018’을 통해 차기 산업 혁명의 방향을 '사람 중심'으로 제시했다.

솔리드웍스 월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규모 3D 설계 분야 사용자 컨퍼런스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자동화와 통합이 지식을 대중화시킬 것"이며 "인더스트리얼 르네상스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솔리드웍스 2018

바씨 CEO 설명에 따르면 자동화는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졌다. 디자이너가 필요한 조건만 입력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최적의 설계를 찾기 제안한다. 통합은 기계, 전자, 회로 등 각각 분리돼 있던 디자인 과정 하나의 플랫폼 위로 올라가면서 가능해졌다.

이날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주요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새 기능으론 ▲데스크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른 솔리드웍스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소셜 콜라보레이션' ▲어떤 추가 설치 없이도 사용가능한 PLM인 솔리드웍스 '3D익스피리언스 PLM 서비시스' ▲가장 적당한 디자인을 컴퓨터가 찾아주는 솔리드웍스 프로덕트 디자이너▲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솔리드웍스 x디자인 ▲제품 디자인을 끝낸 후, 제작 업체에 의뢰해 실제 제품으로 받을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마켓플레이스 메이커' 등이 있다.

서강대 공경철 교수 등 다양한 분야 세션 마련

솔리드웍스 월드 4일부터 7일까지 총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국을 대표하는 엔지니어 및 혁신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설계 원료, 몰입 엔터테인먼트,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관점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5천 명 이상의 다양한 참석자는 혁신 가속화, 비즈니스 성장, 설계 역량 향상을 위해 설계, 시뮬레이션, IoT, 제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호 간 활발한 아이디어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SG로보틱스(SG Robotics) 설립자 공경철 서강대 교수가 국내 최초로 솔리드웍스 연사로 참여하며 웨어러블 로봇 분야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MIT 미디어 연구실 교수이자 건축가 및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네리 옥스만, 미술감독 및 영화 세트 디자이너인 조 히우라와 로버트 앤드류 존슨 등 혁신적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비즈니스에 연결시킨 유명 인사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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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초급 사용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200개 이상의 세션을 통해 3D CAD,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전자?전기 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3D 모델링 기술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핸즈-온 세션, 솔리드웍스 모델링 경연 대회 ‘모델 매니아’, 100개 이상의 파트너 업체들이 참여하는 ‘파트너 파빌리온’ 부스를 통해 다양한 3D 모델링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솔리드웍스 인증 시험, 솔리드웍스 사용자 네트워크 미팅, 솔리드웍스 2019 프리뷰 세션, 제품 판매 쇼케이스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바씨 CEO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솔리드웍스 월드는 단순히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아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의 미래를 그릴 혁신과 협업의 장”이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의 열정은 디자인, 시뮬레이션, IoT 그리고 제조 기술 현장에 혁신적 진화를 가져온다. 앞으로도 솔리드웍스는 사용자와 긴밀한 유대를 통해 강력한 혁신 에너지를 생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