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2월 광고 경기 좋다…평창 올림픽 효과"

대형 광고주 광고비 증가…올림픽 공식 스폰서 영향

방송/통신입력 :2018/02/05 19:24    수정: 2018/02/05 21:35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으로 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높게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에 따르면 2월 종합 KAI는 105.3으로 나타났다.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천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 조사 패널을 구축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내달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이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 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 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으로 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높게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라디오를 제외한 전 매체에서 대형 광고주(116.1)의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올림픽 공식 스폰서 광고주의 공격적 광고비 집행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코바코는 분석했다.

한편 코바코는 올해 1월 KAI 조사부터 전국 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월간 트렌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월의 주제는 평창 올림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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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문항으로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시청 매체, 시청 시간, 국가대표 출연 광고주 인지도 등이었으며 조사 결과 올림픽 광고를 보고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갔다는 응답이 50%이상이었고 시청 매체로는 TV가 83.4%로 가장 높았다.

또한 올림픽 시청 예정 시간은 18시~21시가 58.4%로 가장 높았으며 국가대표 출연 광고 중에서는 이상화, 이승훈 선수 출연 광고가 인지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