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코어OS 인수

컴퓨팅입력 :2018/01/31 10:22

레드햇이 쿠버네티스 플랫폼 전문업체 코어OS를 인수했다.

30일(현지시간) 레드햇은 코어OS를 2억5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코어OS는 2013년 설립된 회사로 오픈소스 쿠버네티스의 개발을 주도하면서 상용 버전 '코어OS 텍토닉'을 공급해왔다. 엔터프라이즈용 컨테이너 레지스트리인 '코어OS 콰이(Quay)'도 보유했다.

레드햇은 코어OS 인수를 통해 컨테이너와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을 더 강화하게 됐다.

레드햇은 구글과 쿠버네티스를 초기부터 공동 개발했고, 오픈시프트를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등 열정을 보여왔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 작업을 자동화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자동화한다. 리눅스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호스트 그룹을 함께 클러스터링할 수 있으며 쿠버네티스를 통해 클러스터를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클러스터는 퍼블릭,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체로 호스트를 확장할 수 있다.

폴 코미어 레드햇 프로덕트&테크놀로지 사장은 "기술의 다음 영역은 멀티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성된 컨테이너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도되고 있다"며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리눅스 등은 이런 변혁의 심장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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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레드햇과 코어OS는 혁신의 연료인 업스트림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양쪽에서 모두 리더"라며 "이 합병이 레드햇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모던 앱 배포의 초석으로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폴비 코어OS CEO는 "이 발표는 비즈니스와 세계에 중요한 기술을 곳곳에 퍼지게 한다는 목표에 있어 새로운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