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방통심의위 출범…위원장에 강상현 연세대 교수

첫 전체회의 열고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

방송/통신입력 :2018/01/30 17:15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0일 오후 제4기 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강상현 위원, 부위원장과 상임위원에 각각 허미숙 위원과 전광삼 위원을 선출했다.

강상현 신임 위원장은 현재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으로 한국방송학회 회장, 언론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허미숙 부위원장은 C채널방송 대표이사 사장, CBS TV본부장으로 활동해 왔고 전광삼 상임위원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 관장, 서울신문 차장을 지냈다.

강상현 위원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급속히 변화된 우리 사회 환경에 부합할 수 있는 규제 로드맵이 필요하다”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방송통신의 선정성과 폭력성, 인권침해 가능성으로부터 우리 사회 구성원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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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구라는 인식, 우리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기구라는 인식을 국민 모두가 가질 수 있도록 심의위원과 사무처 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기 위원회 위원 임기는 2021년 1월29일까지 3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