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두 배 성장"

인스타그램, 영향력 있는 마케팅 채널로 급부상

인터넷입력 :2018/01/29 11:17

지난 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체인 클리어의 데이터를 인용,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에 광고 목적으로 포스팅한 게시물이 150만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과 2016년 사이 게시물에 비해 거의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여기서 클리어는 #ad 혹은 #sponsored 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을 인플루언서의 광고 목적 게시물이라고 봤다. 미국에서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광고비나 물품을 제공받았음에도 게시물에 광고임을 표시하지 않으면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클리어 자료에 따르면 광고 목적으로 포스팅된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은 지난해만 전세계적으로 10억개의 좋아요를 얻었다. 평균적으로 하나의 게시물에 682개 좋아요가 달린 셈이다.

인플루언서 게시물은 불특정 다수인 대중들에게만 도달하는 것이 아닌, 인플루언서 팔로워들에게 타겟팅되기 때문에 좀 더 세분화됐다고 할 수 있다.

관련기사

클리어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대다수가 18세에서 34세 연령대라고 설명했다. 그 중 18세에서 24세 사이 인플루언서는 42%나 된다.

게다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은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은 패션이나 뷰티쪽에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