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극한 환경 연구 활성화 토론회 개최

연구 지원 체계 마련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목적

일반입력 :2018/01/28 12:47    수정: 2018/01/28 13:3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은 29일 오후 3시 한국연구재단 서울 청사에서 ‘극한연구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의 과학적 이슈와 기술 발전의 포화 상태를 극복하고 혁신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기술 확보를 위해 극한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에 따른 것이다.

극한연구는 인류의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운 극저온, 초고압 등의 극한 환경을 연구하고 새로운 현상과 물질을 발견해 인류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신산업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연구다.

현재까지 국내 극한연구는 태동기 단계로, 연구 인프라, 인력·커뮤니티 부족, 다중 극한환경을 측정·제어할 기술력 미흡, 종합 관리 시스템 부재 등 극한환경 자체에 접근해 연구 수행이 가능하게 할 연구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초고온, 초고압, 극저온 등 극한연구 분야와 국내·외 현황을 공유하고, 연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3명의 전문가 주제 발표에 이어, 허정은 연구재단 공공기술 분야 단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후 관계 부처, 전문가, 유관 기관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벌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은 29일 15시 한국연구재단 서울 청사에서 ‘극한연구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근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는 ‘극한연구의 주요이슈와 대응전략‘을 설명하고, 이전의 극한연구의 한계점과 시사점 분석을 통해 향후 극한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연구 주제·로드맵 확보를 위한 의견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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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표자인 이용재 연세대학교 교수는 해외 극한과학 연구 현황에 대해 가속기 등 연구 시설 장비의 활용 현황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연구 시설 활용·상호작용 연구 방안 등을 제시한다.

세 번째 발표자인 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국내의 극한연구 현황·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우주항공 극한 분야의 기초·원천연구 필요성과 향후 미래방향에 대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