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로열블러드’로 글로벌 공략 성공하나

1월 12일 국내 선 출시...글로벌 원빌드 버전 3월 출시 예고

게임입력 :2018/01/25 11:06

국내 이용자들에게 먼저 공개된 게임블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가 해외에서 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그래픽 및 연출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콘텐츠 보강 뿐 아니라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오랜시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이 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모바일MMORPG 로열블러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준비와 최적화 작업, 해외 서비스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내 모바일 마켓에 정식 출시된 로열블러드는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매출 순위는 오락가락하고 있지만, 콘텐츠 개편 등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매출이 상승세로 전환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로열블러드.

무엇보다 이 게임은 게임빌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이용자들의 경우 이야기 중심의 콘텐츠와 돌발 이벤트 퀘스트, 100대100 규모의 대규모 전투 RvR 등 로열블러드의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다.

로열블러드의 게임성을 보면 국내 보다 해외 시장에 적합하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게임빌이 로열블러드를 글로벌 원빌드(하나의 버전에 다양한 언어 지원)로 제작한 배경이다. 만약 국내 시장만 노렸다면, 원빌드로 개발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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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로열블러드는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게임이다. 국내에 먼저 출시한 것은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국내 매출 순위가 하락세지만, 콘텐츠 개선과 해외 진출 이후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콘텐츠 개편 뿐 아니라 최적화 작업을 잘 마무리하면 해외서 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