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HDA·무드조명 장착 ‘더 뉴 K5’ 출시

판매가 1천915만원~3천150만원

카테크입력 :2018/01/25 08:57    수정: 2018/01/25 09:23

기아자동차 K5에 중형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이 더해졌다. 또 인테리어에 무드 조명까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기아차는 25일 ‘더 뉴 K5'를 출시하고, 서울 압구정 비트360에서 사진 및 영상 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차 ‘더 뉴 K5’는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사양과 함께 기존에 없던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 사양이 추가됐다. 또 전방 충돌 경고, 차량 및 보행자 감지 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등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양이 마련됐다.

‘더 뉴 K5' 내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적용하려면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UVO 3.0 사양과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동시에 적용해야 한다. 만일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적용하지 않고 드라이브 와이즈만 선택하면,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제외한 나머지 ADAS 사양을 쓸 수 있다.

‘더 뉴 K5'에는 벌집 모양의 그릴 대신 세로 바(bar) 형태의 음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기아차에서는 이 그릴을 ’인탈리오 그릴‘이라 부른다. 마치 K7의 디자인 영감을 받은 듯한 모습이다. 가로형 LED 안개등이 들어갔고, 프로젝션 헤드램프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차량 뒤쪽 LED 리어콤비램프 패턴도 변경됐다.

기아차 더 뉴 k5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더 뉴 K5 뒷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더 뉴 K5의 상징과도 같은 세로형 바(bar) 타입의 '인탈리오 그릴' (사진=지디넷코리아)

‘더 뉴 K5' 실내는 기존에 비해 큰 차이점이 없지만, 크러쉬패드와 도어트림에 무드 조명을 더했다.

이 무드 조명은 개인 취향에 따라 흰색, 주황색,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 녹색 등으로 설정가능하며, 드라이브 모드 변동 기능을 선택하면 무드 조명이 주행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변경된다. 또 무드 조명의 밝기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다. 단계가 낮을수록 무드 조명의 밝기가 희미해진다.

이밖에도 ‘더 뉴 K5’에는 카카오 아이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과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주행 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UVO 시스템의 무료 이용 기간은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됐다.

기아차 더 뉴 K5 실내(사진=지디넷코리아)
그러쉬패드와 도어 트림에 무드 조명이 더해진 기아차 더 뉴 K5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더 뉴 K5'에는 HDA(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가 새롭게 추가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더 뉴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2.0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의 엔진으로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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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럭셔리 2천270만원, 프레스티지 2천530만원, 노블레스 2천735만원, 인텔리전트 2천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프레스티지 2천535만원, 노블레스 2천6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85만원 ▲디젤 1.7 모델이 프레스티지 2천5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150만원이다.

이어 ▲LPI 2.0 렌터카 모델은 럭셔리 A/T 1천915만원, 프레스티지 2천225만원, 노블레스 2천4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천650만원 ▲LPI 2.0 택시 모델은 1천845만원, 럭셔리 2천80만원, 프레스티지 2천2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