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영업익 1조1792억…전년比 7%↑

4분기 영업익 2천911억원, 전년比 0.3%↑

인터넷입력 :2018/01/25 07:37    수정: 2018/01/25 09:14

네이버가 지난해 고른 성장을 나타낸 가운데, 4분기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17년 4분기 영업수익(매출) 1조2천659억원, 영업이익 2천911억원, 순이익 1천7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4분기 네이버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7%,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 전분기 대비 6.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20.3% 하락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3% 성장한 4조6천785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조1천792억원, 순이익은 7천701억원이다. 전년 대비 연간 영업이익은 7.0%,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1천296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5천744억원(46%) ▲IT플랫폼 664억원(5%) ▲콘텐츠서비스 270억원(2%) ▲라인 및 기타플랫폼 4천685억원(37%)이다.

광고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13.5% 성장한 1천296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6.9%, 전분기 대비 4.7% 성장해 5천744억원을 달성했다.

IT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70.2%,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27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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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4.5%,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4천685억 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이 등장하며 다양한 기회들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이버도 국경없는 글로벌 인터넷 시장에서 신규 플랫폼 및 시장 획득을 위해 기술,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