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성능저하 끌 수 있는 iOS 11.3 올봄 배포

홈&모바일입력 :2018/01/25 07:46    수정: 2018/01/25 08:00

노후 아이폰에 대한 성능 제한을 끌 수 있는 기능이 올 봄 iOS 업데이트에서 제공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봄 배포할 iOS 11.3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iOS 11.3은 노후 배터리 기기의 성능을 인위적으로 낮춘 기존 조치를 차단하는 기능을 담았다. 배터리 상태 정보도 더 자세해진다.

아이폰6/6플러스, 아이폰6S/6플러스, 아이폰SE, 아이폰7/7플러스 등의 설정에 들어간 뒤 배터리 섹션에서 해당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노후 배터리로 인한 예상치못한 꺼짐현상을 방지한다며 기기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후 소비자 반발이 거세지자 배터리 교체비용을 79달러에서 29달러로 인하하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섰다. 아이폰 성능 저하 기능을 곧 제공하겠다고 팀 쿡 CEO가 직접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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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1.3은 이밖에 아이폰X를 위한 새로운 애니모지, AR킷 1.5 등을 포함한다.

iOS 11.3 베타 프리뷰는 애플 iOS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을 대상으로 현재 제공되고 있다. 베타 프리뷰에는 배터리 관련 기능이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