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셋톱박스로 넷플릭스 콘텐츠 제공

UHD 가입자 확장 목적

방송/통신입력 :2018/01/24 09:59

CJ헬로 가입 시 넷플릭스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게 됐다.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셋톱박스 '헬로tv UHD 레드(이하 헬로tv 레드)'를 통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CJ헬로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4K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용자층을 핵심 가입자로 끌어들여 케이블TV UHD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동안 헬로tv 레드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던 UHD 가입 성장 추세가 올 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헬로tv 레드로 넷플릭스의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영어 자막 기반 어학 교육 콘텐츠 등 약 1천여개의 UHD 콘텐츠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셋톱박스를 통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넷플릭스 서비스를 케이블TV에 유기적으로 접목해 이용자 편의도 대폭 강화한다. CJ헬로는 오는 3월부터 헬로tv 레드에 UI '알래스카'를 접목, 리모컨 '핫키' 버튼(넷플릭스 서비스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는 버튼)을 생성하는 등 대형TV에서 넷플릭스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맞춤 시청 환경을 구현한다.

관련기사

헬로tv 레드에 탑재한 넷플릭스 앱은 넷플릭스 가입자라면 별도 절차 없이 TV 화면 로그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넷플릭스 신규 가입도 가능하다. 넷플릭스 서비스 화면은 헬로tv 홈 메뉴의 '넷플릭스' 카테고리 또는 채널 번호 678번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김종렬 CJ헬로 홈앤리빙 사업본부장은 "헬로tv 레드의 고성능 하드웨어에 넷플릭스 4K 콘텐츠 시너지를 구현해 명품 케이블TV 전략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헬로tv 레드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한 발 앞서 충족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하며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