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첫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폰 내놓는다

24일 중국서 'X20플러스 UD' 출시 행사

홈&모바일입력 :2018/01/23 13:22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Vibo)가 최초로 화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스마트폰 'X20 플러스 UD'를 중국에서 출시한다.

IT매체 씨넷은 비보가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X20 플러스 UD'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보가 오는 24일 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최초의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스마트폰 'X20 플러스 UD'를 발표단다.

이번 달 초 비보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 행사장에서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 스마트폰을 시연해 화제를 모았다. 비보 스마트폰에 적용된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의 이름은 ‘클리어ID(Clear ID)’로, 지문인식 센서 제조사 시냅틱스가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으로 다른 국가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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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에서 공개된 비보의 스마트폰 (사진=씨넷)

비보 X20 플러스UD는 이전에 발표 된 X20 플러스의 변형 모델로, 얇은 베젤에 스냅드래곤 8코어 프로세서, 듀얼 후면 카메라, 4GB RAM을 갖춘 동일한 6.43 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스마트폰에는 시냅틱스가 개발한 새로운 지문인식 스캐너가 탑재됐다. (사진=씨넷)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에 아이폰X, 갤럭시S8에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스캐너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는 결국 소문에 그쳤다. 올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회사들이 스냅틱스 기술 기반의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을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