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23일부터 ‘포트나이트’ 국내 서비스

글로벌 원빌드, 아시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

게임입력 :2018/01/19 13:24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슈팅게임 포트나이트가 23일 국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포트나이트의 국내 출시일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포트나이트는 슈팅과 건설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슈팅게임으로 주변의 자원을 모아 다양한 아이템이나 건물을 만들어 싸우는 독특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에픽게임즈 이원세 사업 차장 박성철 대표 윤희욱 마케팅 차장.

이용자는 전투 중 건물을 지어 엄폐물로 삼거나 함정을 만든 후 적을 유인해 쓰러뜨리는 등 기존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몰려오는 대규모의 좀비를 여러 이용자가 힘을 합쳐 막아내는 협력 모드인 ‘세이브 더 월드’와 한 팀만 살아남을 때까지 경쟁하는 이용자 간 대결(PVP)모드인 ‘배틀로열’로 나눠진다.

배틀로열은 무료로 제공되며 세이브 더 월드는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더불어 꾸미기 의상이나 감정 표현, 춤 등 애니메이션이 상품으로 판매되며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무기 등은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포트나이트는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해 7월 글로벌 출시 후 4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20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슈팅게임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를 23일 국내 정식 서비스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3일 PC버전을 우선으로 포트나이트를 국내 출시한다.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하며 국내 이용자는 아시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해외 서버에 추가되는 콘텐츠는 국내에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또한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핵 등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PC를 발견 즉시 차단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PS4와 X박스원 버전은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내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정식 서비스 시작 후 2주 안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에게는 65종의 아이템이 포함된 유료 상품 배틀패스와 게임 내 재화인 V벅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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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신작 포트나이트.

또한 의류브랜드 슈퍼로켓펀치의 최봉준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의상을 특별 이벤트를 통해 선물할 예정이다.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처음으로 정식 서비스하는 포트나이트를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라며 “엔진개발사이자 게임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초심을 가지고 서비스하려 한다. 배틀로열 장르의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