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신작 모바일게임 상위권 안착

열혈강호M, 로열블러드 등 구글플레이 10위권 달성

디지털경제입력 :2018/01/17 11:43

새해 시작과 함께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야생의 땅: 듀랑고, 블레이드2 등의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중국 게임이 강세를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산 게임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의 열혈강호M,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로열블러드가 구글플레이 매출 7위와 10위에 올랐다.

열혈강호M.

열혈강호M은 2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600만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동명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개발자 출신이 설립한 액트파이브에서 제작한 만큼 화려한 액션 연출과 더불어 복잡한 조작이 어려운 모바일게임 환경에 맞춰 2개의 버튼을 이용한 조합 만으로도 다양한 콤보가 가능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원작 스토리를 게임 진행에 그대로 반영하고 캐릭터 및 스킬 연출 등 그래픽 효과도 원작을 최대한 구현됐다.

이 밖에도 열혈강호M은 천마신군의 젊었을 적 이야기 등 원작 만화에서 공개되지 못한 다양한 등장인물의 외전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원작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열블러드.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2년간 개발 노하우를 총동원해 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환경에 최적화된 조작과 파티플레이가 특징으로 일반 공격 버튼이 없는 독특한 조작 방식을 지원한다.

캐릭터가 주변의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목표 변경 버튼으로 공격할 적을 지정하거나 스킬만 사용하면 된다. 일일이 버튼을 누르는 수고가 덜어지면서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스킬을 사용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로열블러드는 여러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파티플레이에서도 보스몬스터 등 특정 적만 집중 공격하거나 범위 공격을 보고 피할 수 있어 PC 온라인게임의 느낌이 강하다.

전자오락수호대.

전자오락수호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용사가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준비하고 NPC를 배치하고 관리하는 게임 속 직장인인 전자오락수호대라는 원작의 독특한 콘셉트를 그대로 살려 제작됐다.

이 게임은 원작 웹툰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고전게임의 도트 그래픽 스타일으로 제작됐으며 원작에서 진행된 수호대 채용 및 훈련, 아이템 제작 등의 스토리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테트리스, 파이널 판타지, 등 다양한 패러디해 고전게임에 대한 향수를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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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새해 시작과 함께 신작 모바일게임이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다양한 모바일게임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게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올해는 중소게임사도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며 함께 성장하는 시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