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니로 EV ‘CES 에디터 선택상’ 수상

자동차부문 유일 수상

홈&모바일입력 :2018/01/11 10:08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기아차 니로 EV 콘셉트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있는 2018 CES에서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에디터들의 선택상(Editors' Choice Award)'을 받았다.

‘에티터들의 선택상’은 CES의 공식 언론사이자 USA TODAY(유에스에이 투데이)의 자회사인 리뷰드 닷컴(Reviewed.com)이 미국 주요 언론사의 편집장들과 함께 2018 CES에 전시된 기술 및 제품 중 혁신, 기술력, 디자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CES에서 전시된 수백개의 새로운 제품들 중 자동차, 스마트 홈 등 10개 분야에서 34개의 제품들이 선정됐으며, 이중 자동차 부분에서는 현대차 넥쏘와 기아차 니로EV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차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 등이 적용되었으며,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한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기아차 니로 EV 콘셉트카 (사진=기아차)

넥쏘는 올해 1분기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후 하반기에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리뷰드 닷컴은 “넥쏘의 미국 시장 데뷔는 미국 수소전기차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넥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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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 콘셉트카로 사전에 선보였던 니로 EV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로, 64kWh 리튬 폴리머 배터리팩과 강력한 150kW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넥쏘는 미래 친환경차 영역에서 최첨단 미래 기술의 정점을 대표하는 자동차"라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