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시세반영 지연, 디도스 공격과 무관"

컴퓨팅입력 :2018/01/04 20:34    수정: 2018/01/04 20:38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4일 오전에 발생한 시세 반영 지연이 디도스 공격과 관계 없다고 해명했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8시께 홈페이지를 통해 "디도스 공격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공지글을 게시했다.

업비트

업비트는 측은 "디도스 등 어떠한 외부 공격을 받은 적이 없으며 회원들의 모든 자산은 안전한 시스템 내에서 보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서도 세계적 보안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세 반영 지연의 원인에 대해서 "순간 접속·거래량, 일 거래대금, 일 회원가입 등이 모두 최고치를 갱신해, 이로 인한 서버 지연"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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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측은 또 안정적인 거래 지원을 위해 "현재 서버 증설,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최적화, 신규 회원 일시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날도 "긴급 서버점검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9시 30분과 10시 10분∼11시 두 차례 업비트 모바일 앱에 시세반영이 수 초간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보도를 통해 디도스 공격이 시세 반영 지연 이유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