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희 SKB “1등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기존 사업 가치 향상과 함께 신규사업 성장 본격화

방송/통신입력 :2018/01/02 15:56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2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변화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와 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사업 가치를 향상하고 신규사업 성장을 본격화해 1등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회사는 물론 대한민국 ICT 혁신의 주역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기존 사업의 가치 향상을 위해 핵심 플랫폼인 Btv의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형희 사장은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향상해야 한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쉽고 편리한 콘텐츠 마케팅을 추진해 미디어 사업의 대 도약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구조 혁신을 지속하고 홈앤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홈과 기업고객을 고수익 중심으로 바꾸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자”고 주문했다.

OTT, T커머스 등 신규사업 성장에도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옥수수는 모바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을 견고히 해 국내 대표 프리미엄 OTT 서비스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SK스토아는 핵심역량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플레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홈앤서비스는 다양한 생활가치 중심의 사업을 육성해 그룹 내 홈서비스의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며 “기업사업은 ICT 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통해 성장 정체를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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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그룹 내 미디어 사업의 주체로서 조직 간 벽을 뛰어 넘는 협업과 공유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며 “자회사인 홈앤서비스와 SK스토아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협력 체계 강화는 물론 그룹 내 ‘ICT 패밀리 회사’인 SK텔레콤, SK플래닛 등 관계사 간에 보다 활발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