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배틀그라운드’ X박스원 버전 광고 도용 논란

레딧에 올린 한 이용자의 광고 이미지와 유사

게임입력 :2017/12/28 09:35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 이용자의 이미지를 도용해 배틀그라운드 X박스원 버전 광고를 제작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맥스터(Macsterr)라는 한 이용자는 MS가 자신이 만든 배틀그라운드 광고 이미지를 도용했다며 북미 소셜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1일 자신이 제작한 배틀그라운드 X박스원 버전 광고 콘셉트 아트를 레딧에 공개했다.

맥스터가 레딧에 올린 배틀그라운드 X박스원 버전 광고 이미지.
MS가 공개한 배틀그라운드 X박스원 버전 광고 이미지.

해당 이미지는 X박스원을 배틀그라운드의 밀밭으로 설정하고 그 위를 캐릭터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이미지는 8천명 이상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MS가 지난 26일 트위터를 공개한 배틀그라운드 광고 포스터는 캐릭터 의상과 X박스원의 색 등 소소한 요소를 제외하면 맥스터가 제작한 이미지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MS의 자사의 광고 이미지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내렸으며 아직 이와 관련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