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네이버, 외국 화폐 촬영하면 환율 알려준다

위변조 조회-사이버환전 등 지원예고

인터넷입력 :2017/12/26 09:05

손경호 기자

KEB하나은행이 네이버와 손잡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실물 화폐를 촬영하면 권종을 확인해 실시간 환율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업은 이 같은 내용으로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외국 실물화폐를 네이버가 보유한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로 촬영해 발행 국가 및 권종 조회, 환율 및 환전 정보 조회 등 서비스를 내년 1분기 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위변조 주의정보 조회, 환전우대쿠폰 제공, 사이버환전 등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 도입으로 사용자들은 실물화폐만 가지고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해당 통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손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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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렌즈를 금융서비스 도입한 사례는 국내서 처음이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정보기술의 발전에 맞춰 은행 또한 진보된 기술력으로 손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검색 기술과 금융산업의 융합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