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 사회 공헌 릴레이

환아 치료 지원, 소방관 기부금 전달 등 다양

게임입력 :2017/12/21 14:14

넥슨,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등 게임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장애인, 청소년 등 각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 컴투스(대표 송병준) 등 주요 게임사의 사회활동 소식이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원장 임윤명)에 환아 치료 지원 및 병원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 5억 2천662만 원을 기부했다.

넥슨이 후원한 2017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연말행사.

전달된 기금은 ‘제 4회 넥슨콘텐츠축제’(네코제)의 티켓 판매 수익과 1년간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 3 챔피언십’ 및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리그’ 등 e스포츠 경기 티켓 수익금, ‘마비노기’ 이용자 쇼케이스 참관 티켓 수익금 등 넥슨이 주최한 행사 및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넥슨은 치료 중인 환아 및 퇴원환아, 보호자, 마포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말행사인 ‘션이 함께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도 전액 후원했다.

넷마블은 서울 구로동 넷마블 사옥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7 넷마블바자회’를 개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2017 넷마블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넷마블컴퍼니 임직원의 기증품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해나무 일터’, ‘에코파티 메아리’가 생산한 장애인 제작 상품 및 친환경 상품 등이 판매됐다.

넷마블은 이번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NGO ‘굿네이버스’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수익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번 더 기부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컴투스의 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

이 봉사활동에는 사내봉사단 컴투게더와 금천구 지역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직접 쿠키를 굽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어 지역 아동에게 선물했다. 또한 보드게임 및 파티용품, 간식과 학습 기자재를 함께 전달했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유기견 보호를 위해 일산에 위치한 ‘동사행(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블리자드는 국민을 보호하는 소방관에게 감사를 표하고 복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1억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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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하스스톤 카드가 영웅 프로모션 수익금 전달 기부식.

이번 기부금은 하스스톤의 게임 내 아이템인 ‘카드가’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많은 이용자가 성원과 함께 참여해 카드가의 판매가 4일만에 조기 매진됐다.

네오위즈홀딩스(대표 나성균)도 반려동물 희망 보금자리, 신생아 모자뜨기, 사랑의 연탄배달, 1일 산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