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영광군에 초소형 전기차 사업 부지 확보

e-모빌리티 연구센터와 협업해 R&D센터 구축

카테크입력 :2017/12/15 14:45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초소형 전기차 양산형 모델 개발을 위해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산업단지 내 약 1만 평(약 3만3천㎡) 규모의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지 매입 금액은 약 40억 원이다.

캠시스는 이 부지에 자동차부품연구원 '이(e)-모빌리티 연구센터'와 협업해 전기차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의 개발시험 평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차량 개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게 캠시스의 계획이다.

지난 11월 캠시스가 대마산업단지 내 개소한 e-모빌리티 연구센터는 초소형 전기차와 관련된 실내외 차량시험·인증·기업 지원·인력양 시스템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이다.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PM-100'. 내년 출시 예정이다. (사진=캠시스)

캠시스는 향후 이 곳에 5만㎡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전용 실외환경 평가시설까지 완비할 예정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와 관련된 국내 차량인증관련 법제도가 공표되는 시기에 맞춰 완성도 있는 차량을 출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영광군의 다양한 지원과 대마산업단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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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캠시스는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2인승 4륜차 'PM100'의 양산형 차량을 내년 6월 내 개발 완료하고, 영광군과 함께 내년 부산모터쇼에 참가한다는 목표다.

또 이 회사는 PM100의 국내 판매를 위해 국토부와 환경부 인증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