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한중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참석

게임입력 :2017/12/13 18:05    수정: 2017/12/14 07:56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13일 중국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중국 국빈관 조어대에 마련된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한국 쪽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초청을 받은 15인의 주요 기업 총수들만 참석했다고 전해졌다.

김 의장은 게임업계 대표로는 유일하게 청와대 초청을 받았으며, 참석자들과 한중 비즈니스 개선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고 한다.

김 의장이 청와대의 초대를 받은 이유는 대표작인 ‘검은사막’이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한국 출시 이후 현재까지 게임의 본고장 북미,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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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검은사막은 4천 억원이 넘는 누적판매액과 80%가 넘는 해외 매출 비중으로 글로벌 흥행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김 의장은 2017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대일 의장은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기에 앞서 “한국 게임산업이 위기에 처한 중요한 시기에 게임업계를 위한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업계 종사자들을 대변하고 한중관계 회복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