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애저, AMD CPU 에픽 기반 VM 제공

프로젝트 '올림푸스' 기반 Lv2 시리즈 인스턴스 프리뷰 출시

컴퓨팅입력 :2017/12/11 11:15

AMD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애저 퍼블릭클라우드 인스턴스 'Lv2 시리즈'를 공개했다.

11일 AMD는 프리뷰 서비스를 시작하는 MS애저의 L시리즈 가상머신(VM)이 자사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에픽(EPYC)' 기반 퍼블릭클라우드 첫 사례라고 밝혔다.

Lv2 시리즈 인스턴스는 최소 8개, 최다 64개 vCPU를 제공한다. 4테라바이트(TB) 메모리를 지원한다. 애저 프리미엄 스토리지 디스크를 기본 제공한다. 가속 네트워킹 기능을 지원한다. 기본 클럭 2.2GHz와 부스트 크럭 3.0 GHz를 지원하는 AMD 에픽 7551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에픽은 프로세서당 PCIe 레인 128개를 제공한다. 현존 2소켓 솔루션 대비 33%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해 다수 NVMe 드라이브를 직접 연결한다.

AMD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에픽(EPYC)

스콧 에일러(Scott Aylor) AMD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AMD와 MS애저의 협력은 에픽 프로세서의 첫 유의미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고객들은 스토리지 및 여러 워크로드 전반에서 강력한 역량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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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샌더스(Corey Sanders) MS애저 부문 컴퓨트 담당 디렉터는 "MS와 AMD는 차세대 오픈소스 클라우드 하드웨어 디자인 ‘프로젝트 올림푸스(Project Olympus)’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AMD 에픽 프로세서의 코어 집적도, 메모리 대역폭, 입출력 성능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구축해 혁신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올림푸스는 1년전 처음 공개된 MS의 클라우드 하드웨어 디자인이다. MS는 해당 디자인 결과물을 데이터센터용 오픈소스 하드웨어 개발 협의체인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커뮤니티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