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펜타시큐리티, 클라우드보안시장 함께 공략

GPU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IoT 보안서비스 협력도 예고

컴퓨팅입력 :2017/12/07 11:00

이노그리드와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각자 주력 분야인 클라우드인프라 서비스와 보안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공동사업에 나섰다.

지난 6일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과 클라우드 웹방화벽 개발 및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클라우드 웹방화벽 '와플스 온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서비스(클라우드잇)에서 펜타시큐리티 웹방화벽서비스(와플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2015년 클라우드보안의 중요성에 공감한 양사 R&D센터 차원에서 시작한 협력의 결과다.

와플스 온 클라우드잇은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겨냥했다. 클라우드서비스 사용자가 가상머신(VM)을 생성하는 시점부터 웹보안 기술을 제공한다. 실시간 최신 보안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왼쪽)와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서비스에 펜타시큐리티의 보안기능이 융합되어 클라우드 도입부터 보안영역까지 운영, 관리될 수 있는 보안 전문성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노그리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클라우드 'GPU 인피니트 클라우드서비스(GICS)'를 통한 지능형 보안서비스로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대표는 "이노그리드와의 협력으로 펜타시큐리티의 머신러닝을 이용한 보안 기능들이 더욱 강력해졌다"며 "AI기반 클라우드보안 기술로 IoT 환경에 적용 가능한 APT 방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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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향후 GPU기반 지능형 클라우드보안에도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확장과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보안인증을 진행 중이며 이로써 펜타시큐리티 웹방화벽과 클라우드어플라이언스 '제로스택(XERO STACK)' 제품을 연계해 시장을 다각화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