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인터넷기업, 경제발전 앞장서 달라”

인터넷기업인 격려...규제 완화 등 약속

인터넷입력 :2017/12/05 19:20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저녁 열린 '2017 스타트업X인터넷 기업인의 밤‘에서 축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인 국내 스타트업 및 인터넷 기업인들에게 격려와 힘을 불어넣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강국이라면서, 세계 최초의 ADSL 상용화, 인터넷 전화 채팅, 온라인 게임 등을 우리나라가 앞장서 발전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인터넷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당당히 경쟁하면서 국내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벤처를 창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온 노력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나아가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 앞에 선 우리 인터넷 기업들이 지능정보사회로의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정부는 혁신성장의 기조 하에 4차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신설했던 것처럼 혁신 연구 강화와 규제 완화 등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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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진취적이로 선도하는 인터넷 기업 여러분들이 경제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 믿는다”며 “정부도 여러분 노력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차관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차관도 “인터넷 기업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온 결과 전세계가 주목하는 인터넷 경제를 우리가 만들었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마음껏 혁신을 이루고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