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오리진으로 뜬 웹젠, 후속작 준비 '착착'

디지털경제입력 :2017/12/04 11:17

웹젠이 PC 온라인 게임 뮤와 아크로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차례로 꺼낸다.

웹젠은 뮤 IP를 기반으로 한 뮤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을 시작으로, IP 제휴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달부터 IP 제휴 사업에 대한 결과물이 하나 둘 나올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중국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탄생한 PC 게임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그동안 웹젠은 복수의 중국 게임 개발사와 PC 게임인 뮤아크로드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IP 제휴작은 중국과 국내서 각각 순차적으로 출시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출시 예정작은 중국 2종(기적MU: 최강자, 기적MU: 각성)과 국내 1종(아크로드 어웨이크)이다.

기적MU 최강자.

우선 룽투게임즈는 오는 7일 뮤 IP로 만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적MU 최강자를 중국에 선보인다.

기적MU: 최강자는 원작의 배경 및 캐릭터와, 뮤 시리즈의 상징인 날개 및 장비 등을 모바일게임 환경에 맞게 구현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기적MU 각성.

텐센트는 웹젠과 천마시공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MMORPG 기적MU: 각성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적MU: 각성에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중국 사전 예약에 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기적MU: 각성이 출시 전부터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뮤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 공식 후속작이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뮤오리진은 한국과 중국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애플 앱스토어 기준)에 올랐던 흥행작으로, 2015년 4월 한국에 출시된 후에는 구글애플원스토어 앱마켓에서 최고 매출 동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크로드 어웨이크.

국내에 먼저 출시되는 작품도 있다. 아크로드 IP 기반 모바일 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다.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절대군주가 되기 위한 치열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구현한 원작의 휴먼 종족의 이야기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구성한 게 특징이다.

웹젠 측은 아크로드 어웨이크 출시를 앞두고 뮤 시리즈 등 서비스 게임 5종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아크로드 어웨이크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각 게임별 쿠폰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관련기사

이와 함께 웹젠 측은 중국에 선 출시되는 기적MU 각성 등을 이르면 내년 1분기 국내에 직접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뮤오리진처럼 중국과 국내서 동시에 흥행하는 작품이 또 탄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적MU 최강자에 이어 기적MU 각성이 중국에 선 출시된다. 최강자는 오는 7일 중국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다”라며 “국내 시장에는 오는 11일 아크로드 어웨이크를 출시한다. 최강자과 각성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확정되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