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천600만원대 구매가능 ‘스토닉 가솔린’ 출시

1.4 MPI, 6단 자동변속기 탑재

카테크입력 :2017/11/30 08:46

기아자동차가 경쟁 가솔린 SUV 대비 최대 200만원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은 1.4 MPI 엔진,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1.4 MPI 엔진 최고출력은 6천RPM 도달시 100마력, 최대 토크는 4천RPM 도달시 13.5kgf.m이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는 15인치 타이어 탑재시 12.8km/l, 17인치 타이어 탑재시 12.6km/l다. 이 복합연비는 동급 최대 수치라는 것이 기아차 설명이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이 2030세대를 겨냥한 소형 SUV 차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저가 트림인 디럭스의 가격을 1천655만원에 책정했다. 트렌디는 1천835만원, 프레스티지는 2천25만원이다. 이는 1.6 디젤 모델 대비 24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최저가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기아차 스토닉 가솔린 외관. 1.6 디젤 모델과 똑같은 디자인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1.6 디젤 모델과 차이없는 스토닉 가솔린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스토닉 가솔린 1.4 MPI 엔진 최고출력은 6천RPM 도달시 100마력, 최대 토크는 4천RPM 도달시 13.5kgf.m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스토닉 가솔린 뒷 모습. 루프 투톤 컬러 사양을 채택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트렌디 트림은 버튼시동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 휠, 17인치 타이어 및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 포함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이 기본 사양으로 들어갔다.

최고가 프레스티지 트림은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7인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이 기본 사양으로 채택됐다.

스토닉에 들어가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양 ‘드라이브 와이즈’는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 및 보행자 감지),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기능이 포함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선유지보조 기능은 빠졌다. 해당 기능은 최저가 디럭스부터 프레스티지까지 모두 선택 사양으로 적용된다(디젤도 포함).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출시를 기념해 루프 투톤 컬러 사양을 최초로 적용했다. 38만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클리어 화이트 + 오로라 블랙 펄 ▲클리어 화이트 + 텐 오렌지 ▲시그널 헤드 + 오로라 블랙 펄 ▲스모크 블루 + 클리어 화이트 ▲모스트 옐로우 + 오로라 블랙 펄 사양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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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닉 디젤은 출시 시점인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6천18대 누적 판매량을 보였다. 7월에는 1천342대 판매로 월 판매 목표량 1천500대에 못 미쳤지만, 8월(1천655대)과 9월(1천932대)엔 월 판매 목표량을 달성했다. 하지만 10월엔 1천89대 판매로 주춤한 모양새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합류로 주춤한 판매량을 만회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스토닉 시승 체험 기회를 확대해 고객 소통과 나선다는 것이 기아차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