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하는 PC 시장 “키보드 탈착 태블릿만 잘 나간다”

컴퓨팅입력 :2017/11/29 09:57

세계적인 컴퓨터, 태블릿 판매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키보드 탈착이 가능한 디태처블 태블릿(Detachable tablet)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 출하량 전망자료를 공개했다. IDC는2017년 개인용 컴퓨터 기기의 글로벌 출하량이 전년과 비교해 2.7%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출하된 개인용 컴퓨터 기기 판매량은 2016년 4억3510만대, 2021년 글로벌 출하량은 3억9390만 대로 약 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감소하는 PC시장에 키보드 탈착이 가능한 디태처블 태블릿의 강세가 점쳐졌다. (사진=씨넷)

흥미로운 점은 MS 서피스 프로와 같은 키보드 탈착이 가능한 디태처블 태블릿 제품이다. 디태처블 태블릿 제품은 2016년 2천150만 대가 판매됐으나 2021년에는 3천710만 대까지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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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분석가 라이언 라이스(Ryan Reith)는 "디태처블 태블릿은 2018년에서 2021년 사이에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윈도 기반 디태처블 제품은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많이 바뀔 것 같지 않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는 전체의 30-35% 수준, 나머지는 구글 기반 제품들이다”고 밝혔다.

그는 디태처블 태블릿 시장은 PC와 스마트폰 제조사 모두에게 관심과 투자가 있는 카테고리임이 분명하다고 평하며, 하지만, 전체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비중을 살펴보면 2017년에는 5 %, 2021 년에는 9.4 %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