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전화 자급률 올들어 90% 육박

전체 출하량은 감소 추세…4G 폰이 94%

홈&모바일입력 :2017/11/28 10:44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에서 팔린 휴대전화 중 90%가 '중국산' 브랜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10월 출하량 중 중국산 점유율은 89.6%에 이르렀다.

이중 새로 출시된 중국산 제품 모델 점유율은 93.5%에 달했다. 화웨이,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의 강세가 뚜렷하다.

중국산 점유율의 강세 속에서도 중국 휴대전화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감소 추세다.

산업정보화부가 집계한 올해 10월 중국 휴대전화 시장의 총 출하량은 3818.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8% 떨어졌다. 출시된 신기종 모델도 6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9% 줄어들었다.

중국 산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10월 출하량 중 중국산 점유율이 89.6%에 이르렀다. (사진=화웨이)

올해 1~10월까지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은 4.05억 대, 신기종 모델은 88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8.3%, 27.4%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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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 중 4G 출하량은 3582.8만대로 전체 비중의 93.8%다. 판매된 모델 중 새로 출시된 신기종 모델 비중은 78.1% 였다.

1~10월까지 4G 휴대전화 출하량은 3억8100만대로 전체의 94.1%를 차지했다. 판매된 모델 중 신기종 모델은 701종으로 79.0%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