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둥성, 대입 시험 신청에 '안면인식' 적용

수험생 얼굴 등록으로 허위 정보 등 감별

인터넷입력 :2017/11/28 10:45

중국 광둥성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안면인식을 적용한 2018년 대입 고사 신청 일정이 확정됐다. 학생들은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성(省) 교육부문이 운영하는 지정장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대입 고사 신청에는 신분증 정보를 수집하고 지문을 채집하는 장비 및 기술이 대거 적용됐으며 더 나아가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수험생의 사진과 얼굴 특징 정보 데이터도 수집한다.

수험생의 이름과 성별, 민족, 생년월일, 신분증번호, 지문에 얼굴 특징 등을 모두 수집해 수험생의 개인정보 정확성을 높인다.

중국 광둥성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안면인식을 적용한 2018년 대입 고사 신청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레이펑왕)

이는 수험생이 허위 정보로 대입 시험 신청 자격을 얻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를 낼 것으로 광둥성 측은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부정행위 관리도 보다 엄격하게 할 수 있고 신입생 디지털 학적관리 역시 정확하고 간편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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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사진을 올리는 등 작업이 힘든 수험생의 경우 성 직원들이 신청 장소 현장에서 학생의 신분증 일치 여부를 대조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는다. 앞서 중고등학교 입학시험 당시

이미 지문을 등록한 수험생의 경우 중복해서 지문을 등록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지문 정보가 없는 경우 신청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