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잠입액션게임 ‘히트맨’ 시리즈 투자 중단

개발사 IO팀 독자적으로 개발 진행 예정

인기 잠입액션게임 ‘히트맨’시리즈의 지속적인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22일(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은 일본 게임업체 스퀘어에닉스가 ‘히트맨’ 시리즈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개발사인 IO팀을 독립시켰다고 보도했다.

마츠다 요스케 스퀘어 에닉스 대표는 “히트맨은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우리가 투자하는 비용과 성과의 관점에서 봤을 때 재정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잠임액션게임 히트맨 시리즈.

더불어 그는 “또한 우리가 가잔 한정된 자원으로는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히트맨에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우리의 부족한 투자로 히트맨 IP를 망칠 수 있다고 판단해 다른 좋은 파트너사를 만나길 바란다”며 투자 중단 이유를 밝혔다.

현재 IO팀은 독자적으로 신작 히트맨 시리즈 개발을 진행 중으로 새로운 파트너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파트너사를 구하지 못한다면 신작 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히트맨 시리즈는 청부살인업자 코드네임47이 주어진 목표를 암살하는 게임이다. 목표를 암살하기 위해 주변의 적을 모두 처치하거나 또는 주변 옷을 입어 변장하거나 적의 시선을 피해 숨어 다니며 목표만 처리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