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中 국제특송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진출

컴퓨팅입력 :2017/11/21 17:44    수정: 2017/11/22 14:30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중국에서 해외로 배송되는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SDS는 21일 중국 광저우 우정국과 국제 특송 화물 관련 물류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SDS 스마트로지스틱스(SL)사업부 김형태 부사장과 중국 광저우 우정국 우창취엔 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 우정국에서 진행됐다.

삼성SDS는 이번 협약으로 국제항공배송과 소비자까지 전달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을 통합한 서비스를 광저우 우정국에 제공한다.

삼성SDS SL사업부 김형태 부사장(왼쪽)과 중국 광저우 우정국 우창취엔 총경리

삼성SDS에 따르면 광저우는 항공 물동량이 연간 730만톤으로 중국 최대이며, 심천, 홍콩을 잇는 물류 요충지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 곳에 위치한 광저우 우정국은 중국발 해외 전자상거래 물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SDS는 전세계 33개국 52개 거점을 통해 확보한 물류BPO 노하우, 가격 경쟁력 등을 광저우 우정국의 EMS 채널과 결합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전자상거래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해 자체 물류 플랫폼 첼로기반으로 주문, 재고 관리, 라스트 마일 배송 등 전자상거래 전 영역을 수행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이를 활용하여 태국 온라인 쇼핑몰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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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향후 중국과 북미,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물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 김형태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발 해외 전자상거래 물류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