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흥행 조짐…8보다 사전예약 활발

SKT 1차 물량 3분만에 동나…KT도 5분만에 2만대

방송/통신입력 :2017/11/17 10:14    수정: 2017/11/17 11:20

아이폰X 예약판매가 1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아이폰8 시리즈보다 고가임에도 더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이날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X의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준비된 온라인 예약 1차 물량이 3분 만에 동났다고 밝혔다.

1차 물량에 대한 수량을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약 모델 분석 결과, 64GB 실버, 256GB 실버가 1분여만에 마감됐다”면서 “그레이 색상을 포함한 전체 물량 마감은 3분만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9시 1차, 9시 30분 2차 예약을 받고 오전 11시부터 기존 예약가입자의 신청서 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사전예약 진행 5분만에 2만대의 예약 물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문자메시지 사전예약은 아이폰X 사전예약을 시작한 9시 이후 1분도 지나지 않아 마감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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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이폰8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진행될 때와 달리 구매자의 쏠림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아이폰X의 예약판매 분위기는 지난해 아이폰7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초도 공급물량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예약차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송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