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다국어지원 AI챗봇 수출 시동

"전시회 참가 베트남 통신사, 인도네시아 온라인물류업체와 수출상담"

컴퓨팅입력 :2017/11/09 17:11

챗봇, 검색, 머신러닝 분야의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더케이호텔서울 'Connect. W 2017'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통신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국내 2천800여 고객사와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폴, UAE 등 해외 10개국에 언어처리기술과 관련 솔루션을 수출한 회사다. 지난해(2016년) 매출 200억원을 넘겼다. 전시회에서 와이즈넛은 언어처리기술, AI기술을 근간으로 개발한 다국어 지원 AI챗봇을 선보였다. 다국어 지원 AI챗봇은 산업별 특성에 맞춘 정보와 사람간의 대화내용을 학습해 지능적인 답변을 내놓는 능력을 갖췄다.

와이즈넛 전시공간

회사는 전시회에 콜센터 구축 운영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24시간 채팅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고객편의성과 상담업무 효율을 높인 AI챗봇 사례 소개와 시연으로 다수 해외기업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통신사 '모비폰글로벌(MobiFone Global), 인도네시아 온라인물류업체 PT카고온라인시스템(PT Kargo Online system) 등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의 AI 챗봇은 국내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 전문성,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올해 영어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행사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한 글로벌 기업들과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