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장해도 들켜?" 꽤 똑똑한 아이폰X 페이스ID

[영상리뷰] 이발-면도 등 웬만한 변장은 구분

홈&모바일입력 :2017/11/09 15:44

오는 2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아이폰X(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페이스ID 기능이다. 트ㄹ뎁스 카메라를 활용한 페이스ID는 아이폰X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힌다.

그렇다면 아이폰X의 페이스ID 기능은 얼마나 똑똑할까?

미국 씨넷은 8일(현지시간) 페이스ID 기능을 직접 실험하는 동영상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씨넷 기자는 다양한 변장한 뒤 페이스ID가 자신을 알아보는지 실험했다.

기자가 수염을 깎거나 이발을 할 경우 페이스ID는 일부 알아챘다. 어지간한 변장은 구분할 정도로 똑독했다.

반면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경우엔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다.

아이폰X은 지난 3일 미국을 비롯한 1차 판매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애플은 오는 24일 한국을 비롯해 알바니아, 보스니아, 캄보디아, 코소보, 마카오, 마케도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국 및 터키 등 2차 판매국에서 아이폰X을 추가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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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은 애플이 아이폰8 시리즈와 함께 출시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 지문을 이용하는 터치ID 대신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페이스ID를 도입해 화제가 됐다.

다만 페이스ID를 위해 추가된 상단 카메라때문에 검은색 바가 생겨 ‘M자 탈모’라는 조롱을 받기도 한다. 또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이나 하는 비싼 가격도 논란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