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2, 5천800억 규모 중국 서비스 계약 해지

스마일게이트 “원만하게 합의 해지, 신규 퍼블리서 검토 중”

게임입력 :2017/11/03 17:25

업계 최대 서비스 계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2의 중국 계약이 해지됐다.

2일 중국의 게임사 더 나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와 크로스파이어2의 라이센스 계약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며 “현재 새로운 퍼블리셔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5년 11월 크로스파이어2의 중국 내 서비스 및 운영과 관련해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는 치후 360과 더나인의 합자회사 시스템 링크(system Link Corporation)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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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약은 단일 게임 계약 규모 중 최고 수준인 5억 달러(약 5천800억 원)으로 알려져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더 나인은 크로스파이어2 계약 해지와 별도로 알리바바 산하의 알리게임과 크로스파이어 모바일게임을 제작 중임을 밝혔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와 정식 계약을 맺고 제작 중인 슈팅게임으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