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충전 중인 '코나' 전기차, 국내 첫 포착

DC콤보 지원...차량 앞쪽에 충전구 위치

카테크입력 :2017/11/03 13:16    수정: 2017/11/03 14:08

국내서 처음으로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전기차(이하 코나 EV)의 급속 충전 모습이 포착됐다.

지디넷코리아는 3일 오전 경기도 의왕휴게소 의왕방향에 설치된 환경부 급속충전기에서 충전 중인 코나 EV의 모습을 직접 담았다.

해당 차량은 실내 인테리어와 외부 모습이 위장막으로 가려졌다. 이는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차량임을 뜻한다.

코나 EV의 급속 충전은 ‘DC콤보(타입 1)’ 방식을 지원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정한 급속충전 표준으로,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판매 차량부터 DC콤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코나 EV의 충전구는 차량 앞쪽 그릴 부분 오른편에 위치했다.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해당 충전구 주변에는 역동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한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디자인은 최종 양산단계까지 유지될 수 있지만 트림별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기도 의왕휴게소에서 급속충전중인 현대차 순수 전기차 코나 EV. 충전구는 차량 앞편에 위치해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충전을 위해 쉐보레 볼트 EV(사진 왼쪽)와 나란히 대기중인 코나 EV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동안 해외 매체 등에서 코나 EV의 충전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지만, 국내에서 포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나 EV의 개발 움직임은 올해 5월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지난 5월 24일 월드IT쇼 현대차 부스에서 “코나 EV는 한번 충전으로 380km 이상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쟁 차종 중 하나인 쉐보레 볼트 EV처럼 차체 바닥 부분에 배터리를 탑재시킨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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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후 한달여만에 코나 EV의 주행 가능거리 목표를 390km로 상향했다. 이는 볼트 EV의 국내 공인주행거리 383km보다 약 7km 정도 높은 수치이다.

코나 EV는 내년 3월초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상반기 안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가격은 차량 출시가 임박했을 때 발표되며, 충전 시 소요되는 시간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