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역량 걱정이라면, 매니지드 서비스를

컴퓨팅입력 :2017/11/03 10:35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기업에게 클라우드 컴퓨팅은 필수 기술로 자리잡았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도 있다. 특히 회사 내부 클라우드 전문가의 부재로 기업 비즈니스 성격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스스로 선택, 구성하기 어려워하는 기업이 다수다. 갈수록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포트폴리오 자체가 복잡해져 웬만한 전문가도 최적 구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직원들이 회사 업무용 기기 대신 개인용 기기 사용으로 허가되지 않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IT 부서 몰래 사용하는 '섀도IT(shadow IT)' 문제를 겪는 기업도 있다. 허용되지 않은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은 보안과 비용 문제로 연결돼 회사 측면에서 큰 손실로 이어진다.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부족한 기업 내부 역량과 증가하는 클라우드 자원 관리 요구를 모두 충족하기 위한 해법으로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IBM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IBM Cloud Managed Service)는 클라우드 도입 시 기업들이 난관에 봉착할 수 있는 보안·모니터링·장애·거버넌스·IT 운영 등에 대해 ITaaS(IT-as-a Service) 형태로 제공한다.

IBM의 숙련된 전문인력을 통해 고객들은 더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IBM은 고객의 IT 인프라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 맞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IBM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는 라이트(lite),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플래티늄(platinum), 애드온(add-on)의 4가지의 세분화된 서비스로 제공된다.

라이트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입문하는 고객에 안성맞춤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각종 문의를 해결하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는가 하면, 기본적인 서버 또는 네트워크의 가용성 모니터링, 포털을 통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객의 요구를 세심히 충족시킨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배포되는 인스턴스 운영체제, 네트워크, 표준 모니터링, 인시던트와 장애관리, 접근 통제 관리, 스토리지 관리 등 운영을 최적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지원한다. 플래티늄 서비스는 고객 시스템에 맞춤화된 재해복구 지원, 보안감사 지원, 용량ㆍ성능관리 등 기업 클라우드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애드-온 서비스는 클라우드 도입의 A부터 Z까지 컨설팅, 솔루션 디자인, 마이그레이션, 데이터베이스 관리, 미들웨어 관리, 툴 통합, 고성능 컴퓨팅 구성,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프로젝트 단위로 고객에 제공한다.

IBM은 자사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에 대해 4가지 특징을 강조한다.

먼저, 고급화된 서비스다. IBM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는 고객사 시스템을 구축하며 쌓아온 수 십 년간의 아웃소싱 노하우와 서비스 등 경험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요건에 따른 서비스 레벨의 세분화와 체계화 서비스로 IT 자산의 성능 향상과 이에 따른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준다.

다음은 전문성이다. 국내 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시스템 장애에 철저히 대비하며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세번째 특징은 강력한 인프라다. IBM 클라우드는 고성능 베어메탈 서버와 47여 개 글로벌 센터 간 무료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국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기업 타이탄플랫폼은 그동안 전산 인프라 자원을 자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운영했으나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유연하고, 고성능, 비용효율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했다.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 및 관리에 있어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력과 서비스를 찾았고 IBM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타이탄플랫폼의 관계자는 “IBM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매니즈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글로벌 환경에 적합한 유연하고 민첩한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고, 합리적인 비용집행은 물론 안정적인 관리까지 모두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게 IBM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서비스는 글로벌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간 네트워크 회선 비용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 IBM이 자체 전문인력을 통해 시스템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백업 등의 도입과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의 도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이 강점이 된다.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는 기업에게 인프라 운영보다 비즈니스 운영에 더욱 초점을 맞출 여유를 준다. 스타트업 또는 신규 비즈니스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 이 서비스를 적용할 경우, 경쟁 우위 선점을 통해 ‘성공 DNA’를 갖출 수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역량에 힘을 쏟는 대신, AI, 사물 인터넷 등 4차 산업 혁명 주도 기술에 더욱 힘을 쏟아 다른 기업보다 한 걸음 먼저 앞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